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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노래방 집단 감염…유흥업소 집합금지 · 폐쇄

<앵커>

광주에서는 주말 동안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만 8명이 나왔습니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광주시는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열흘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KBC 고우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는 유흥업소가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떠올랐습니다.

노래방에 다녀간 40대 남성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유흥업소와 관련된 확진자만 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노래방 도우미 5명과 도우미들이 다녀간 유흥업소 손님 3명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여성들이 일한 상무지구 유흥업소 18곳을 즉시 폐쇄하고 이 가운데 방역수칙을 어긴 5곳을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광주에 있는 모든 유흥업소에 대해 10일 동안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현재까지 확인된 유흥업소 18곳 방문자들의 신고 접수와 코로나19 검사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 앞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광주는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의 여파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관련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모두 3명이 됐고,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12일 이후 발생한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4명.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된 지 2주 만에 또다시 지역 감염이 잇따르면서 재유행이 시작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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