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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결과 나온 검사자 3분의 1 이상이 확진"…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급증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서울시가 오늘(16일) 긴급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오전 브리핑에서 "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휴가 일촉즉발의 확산 고비"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146명 가운데 107명은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중 서울 거주자 1천971명에게 신속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사랑제일교회 검사 대상자 중 다수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오늘 오후 교회 행정실 컴퓨터에 저장된 신도명단과 예배 참석자 수기 명단을 통해 검사대상자 명단을 재차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혐의로 전 목사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편집: 한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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