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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코로나 대유행 초기 단계"…수도권 일부 원격수업 전환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대규모 유행 초기 단계"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정부는 오늘(16일) 합동브리핑을 열고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방역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육 분야 후속 조치도 발표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다음달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고,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는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앞으로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며,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편집: 한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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