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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 아직 안간거임"…성시경의 대찬 '짬뽕 일기' 폭소

"장가 아직 안간거임"…성시경의 대찬 '짬뽕 일기' 폭소
가수 성시경(41) SNS에 쓴 솔직한 일기가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SNS에 짬뽕 사진을 여러장 올린 뒤 "비가 많이 오던 어느날 점심. 운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로 해장하고 싶어서 가게에 들어섰다. 내가 첫 손님이라 방으로 안내받아 삼선짬뽕을 시켰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성시경은 "동영상을 찍어야겠다며 면을 들어올려 후후 불고 있는데 '공깃밥 필요하세요?'라는 말을 듣고 올해 들어 처음 귀가 빨개졌다."면서 "얼마나 한심해 보였을까. 나이들어 앨범도 안내고 장가도 못가고, 친구도 없는지 비오는 날 혼자 짬뽕 먹으러 와서는 그냥 먹을 것이지 SNS 하겠다고 동영상 켜고 흐뭇해 하는 뒷모습"이라며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성시경은 이 글 말미에 "까열차게 짬뽕 속으로 파고 들었다. 시경이의 일기"라고 적었고, 이에 선배 가수 윤도현은 "시경이 일기 대차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안 부끄러움. 앨범 아직 안 낸 거임. 장가 아직 안 간 거임. 친구 많음"이라고 깨알같이 해시태그를 적어 더욱 팬들에게 웃음을 줬다.

9년 만에 정규앨범 8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시경은 SNS를 개설해 한식부터 중식까지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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