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오리건·콜로라도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북부에서 발생한 레이크 파이어는 지금까지 1만1천600에이커, 약 46.9㎢의 면적과 건물 5동을 불태웠습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소방관 등 여러 기관에서 출동한 응급 요원 1천160명이 화재 진압·대피 등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화재로 레이크 휴스와 그 일대 주민들에게는 의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LA카운티에서는 레이크 파이어 외에도 랜치2 파이어가 발생해 2천500에이커, 약 10㎢를 태웠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