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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아닌 피해자였는데…소년에 총 겨눈 美 경찰

미국에서는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또 한 번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심지어 피해자인 비무장 흑인 소년들을 소총으로 진압했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소년에 총 겨눈 경찰'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입니다.

경찰이 도로 한복판에서 소년을 향해서 총을 겨누고 있습니다.

겁에 질린 소년은 두 손을 들어서 항복 표시를 하고 나중에 무릎까지 꿇었는데요.

미국 경찰, 흑인 소년에 총 겨눠 또 과잉진압

그런데 소년은 용의자가 아닌 피해자였습니다.

노숙자 한 명이 친구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 쪽으로 다가오더니 마약을 내놓으라며 흉기로 위협했다고 합니다.

소년과 친구는 스케이트보드로 흉기는 겨우 막았지만, 옷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강하게 항의해서 경찰은 아이들을 풀어줬지만 이미 수갑까지 채운 뒤였고 피해자를 가해자로 잘못 파악한 것은 물론 시위대 진압 때나 쓸법한 소총을 비무장 상태인 소년들에게 겨눈 것은 과잉진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총이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 평생 억울할 것 같아요." "미국 경찰 과잉진압 논란 제발 그만 보고 싶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PL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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