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네스코 "베이루트 역사적 건물 60여 개 붕괴 위험"

유네스코 "베이루트 역사적 건물 60여 개 붕괴 위험"
유네스코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13일) 레바논 베이루트 항의 대폭발 사고로 문화재 가치가 있는 역사적 건물 60여 개가 붕괴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베이루트 구도심인 제마이제, 마르미카엘 지역에서 640여 개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60개 건물은 붕괴 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베이루트 일대의 종교시설뿐만 아니라 베이루트국립박물관, 베이루트 아메리칸대 고고학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들도 크고 작은 파손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네스코는 레바논 당국과 협의해 폭발로 붕괴위험에 처한 역사적 건물이나 유적의 보호 방안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베이루트에서는 지난 4일 항구 창고에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해 200명 넘게 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