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역시 호랑이 사냥꾼' LG, 켈리 호투로 KIA 제압

LG 트윈스가 '호랑이 사냥꾼' 케이시 켈리의 역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습니다.

LG는 오늘(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와 벌인 홈 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역투와 마무리 고우석의 세이브에 힘입어 4대 2로 이겼습니다.

LG는 지난주 광주 3연전에 이어 이번 주 안방 3연전도 모두 2승 1패로 KIA를 울렸습니다.

4위 LG와 5위 KIA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켈리는 7이닝 동안 2점(1자책점)만 주고 승리를 따냈습니다.

KIA전 통산 4전 전승으로 '호랑이 사냥꾼'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LG는 볼넷을 남발한 KIA 선발 투수 이민우의 제구 난조로 얻은 2회 투아웃 만루에서 정주현의 좌익수 앞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뺐습니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4회 3대 0으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 아치로 시즌 22호 홈런을 채웠습니다.

LG는 6회 KIA 터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7회 수비 실책으로 1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그리고 8회 초 투아웃 3루 위기에 몰리자 LG는 마무리 고우석을 투입했습니다.

고우석은 최형우를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불을 껐습니다.

LG는 이형종이 8회 말 대타로 나와 전날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이적한 우완 장현식을 두들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