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총선에 출마해 이른바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을 일으켜 고발된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차 전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4월 6일 한 방송사에서 주관한 4·15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겨냥해 막말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차 전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발언과 관련해 "보도된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