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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 10년 만에 바다로…특수 장비까지 동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3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무려 10년 동안 수족관 안에 갇혀 살던 벨루가 2마리가 10년 만에 바다로 돌아갑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바다로 돌아간 벨루가'입니다.

올해 12살이 된 벨루가는 러시아 연구시설에서 2011년 중국의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서 무려 10년 동안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이 아쿠아리움이 고래 포획에 반대하는 영국 회사에 인수되면서 벨루가는 10년 만에 바다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자유를 되찾은 벨루가는 꼭 신난 것처럼 귀여운 미소까지 짓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무게가 1톤이 넘는 벨루가를 9천 600km 떨어진 아이슬란드의 보호구역으로 옮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영국의 동물 보호 단체 '씨 라이프 트러스트'는 벨루가를 옮기기 위해서 벨루가 신체 구조에 딱 맞는 특수 장비를 따로 만들었고 민감한 벨루가들이 최대한 편안해할 수 있게 엄청난 양의 물과 얼음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벨루가들은 아이슬란드 클레츠비크 베이에 있는 보호 구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는데요.

여기서 당분간 적응 기간을 가진 뒤에 완전히 바다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귀여운 벨루가~ 저 미소는 찐이다! 얼마나 기뻤으면ㅎㅎ"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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