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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전국 폭염 기승…중부는 밤사이 다시 장맛비

<앵커>

장맛비가 어제(12일)오늘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전국에 이틀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습도도 높아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도 상승했습니다.

이틀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경기 남부와 일부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영남내륙과 호남내륙, 충남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틀째 이어진 폭염에 어제는 35도를 웃돌던 최고기온도 오늘은 36도를 넘어섰습니다.

경북 김천이 36.2도로 가장 더웠고 제주도의 수은주도 36.1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의 대구와 강릉, 포항에서도 35도를 웃도는 날씨를 보였고 폭염주의보 발효 중인 서울도 31도를 넘어섰습니다.

어제와 오늘 비가 그치며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중부의 장마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오늘로 51일째로 이어진 중부의 장마는 이미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내일 새벽부터 강원 영서와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장맛비는 아침에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과 충청 북부까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에 50~150mm, 많은 곳에는 20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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