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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 용인 고교 집단감염…수도권 확산 우려↑

<앵커>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50명을 넘었습니다. 롯데리아 집단 감염뿐만 아니라 경기도 용인의 고등학교 2곳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수도권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47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국내 발생 47명은 지난달 3일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 서울 25명, 경기 16명으로 특히 수도권에서 집중됐습니다.

경기도 용인 수지에서는 그제 대지고 1학년생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인근 죽전고에 다니는 친구 3명, 대지고 동급생이 추가 확진됐고, 오늘 죽전고 학생의 가족 2명, 죽전고 학생 1명이 또 확진됐습니다.

사흘간 고교생 6명과 가족 2명, 총 8명이 확진된 겁니다.

대지고와 죽전고는 내일까지 전 학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롯데리아의 직원 모임과 관련해서는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6일 21명이 2곳으로 나뉘어 대면 회의한 뒤 치킨뱅이라는 치킨집에 19명이 모여 시간을 보냈고, 이후 직영점 점장 8명과 직원 3명이 확진된 겁니다.

보건당국은 모임 당시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사이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에 있었던 사람들은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받아야 합니다.

울산에서는 중학생 1명이 확진됐는데,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친척과 함께 노래방에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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