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전국 하천 주요 지점의 홍수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환경부는 낙동강이 흐르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오늘(12일) 낮 5시30분에 해제했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홍수특보가 유지되던 삼랑진교를 끝으로 전국 하천 주요 지점에 내려진 홍수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는 비가 잦아들면서 하천의 수위가 낮아지고 주요 댐의 방류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환경부는 오늘 기준 27개 시·군의 상수도 시설 93곳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시설 중 26개 시·군에 속한 90개 시설의 복구가 완료됐고 3개 시·군에 속한 3개 시설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하·폐수처리시설 83곳, 생활폐기물처리시설 3곳에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