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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 54명…남대문시장 '4차 감염' 발생 비상

<앵커>

최근 수도권의 소규모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는 중앙상가 상인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돼 4차 감염 사례가 나왔고, 서울 관악구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35명, 해외 유입은 19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부산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32명이 서울과 경기도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는 그제 확진된 중앙상가 상인의 가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돼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와 중앙상가를 거친 4차 감염 사례입니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상가에, 지난 7일과 8일 중앙상가에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상가 내에 CCTV가 없어서 방문자 파악이 어려워 현재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 관악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지난 7일 개인 간병인이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어제까지 환자와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는 19일부터 결혼식장 안의 뷔페 식당도 고위험 시설로 지정돼 마스크 착용과 출입 명부 설치 등 핵심 방역수칙이 의무화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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