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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상가로 번진 남대문시장 집단감염…방역당국 비상

<앵커>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케네디 상가에 이어서 오늘(11일)은 중앙 상가 상인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남대문 시장에서만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3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23명, 해외 유입 11명입니다.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 13명이 나왔습니다.

서울 남대문 시장 집단 감염은 첫 확진자가 나온 케네디 상가에서 인근 중앙 상가로도 번졌습니다.

중앙 상가에서 일하는 상인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제(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인 1명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곳은 양측 상가가 아닌 제3의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 상가는 남대문 시장의 종합 상가로 A, B, C 세 동으로 구성돼 있는데 확진된 상인은 C 동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C 동은 한 건물에만 500개가 넘는 점포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로써 고양 반석 교회 관련 확진자에서 비롯된 남대문 시장 상인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난 7일과 8일 중앙 상가 방문자 가운데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은천 요양병원에서도 나흘 전 개인 간병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같은 병실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진자가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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