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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백악관 200m 거리서 총격…트럼프, 브리핑 중 돌연 퇴장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리핑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0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을 시작하고 3분쯤 지나 비밀 경호국 요원이 연설대로 다가와 귓속말로 무언가를 말했으며 그는 안내를 받아 나갔습니다.
워싱턴 DC 총격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브리핑룸으로 돌아와 백악관 외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때문에 잠시 퇴장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 비밀경호국이 신속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 사람의 상태는 알지 못한다"며 "그 사람은 비밀경호국에 의해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총을 맞은 사람은 용의자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 이후 백악관은 봉쇄 조치됐습니다. 

총격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상황을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펜실베이니아 1600번지입니다.

법 집행 당국자들은 여전히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겁을 먹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 내가 겁먹은 것으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구성 : 신정은,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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