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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참사 책임' 레바논 내각 총사퇴할 듯

'베이루트 폭발 참사 책임' 레바논 내각 총사퇴할 듯
▲ 레바논 정부 규탄 시위

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발 참사와 관련해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가 내각 총사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이 결정은 이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뤄졌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 역시 디아브 총리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내각 총사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9일부터 압델-사마드 공보장관, 다미아노스 카타르 환경장관, 마리 클라우드 나즘 법무장관, 가지 와즈니 재무장관 등 장관 4명이 잇달아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몇달 동안 이어진 정치 혼란을 거쳐 지난 1월 출범한 디아브 총리의 내각은 이로써 경제 위기와 폭발 참사 등으로 7개월 만에 좌초하게 됐습니다.

지난 4일 베이루트에서는 대형폭발이 발생한 뒤 160여 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8∼9일 베이루트 도심에서는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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