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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또 분화…화산재 5㎞ 치솟아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또 분화…화산재 5㎞ 치솟아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

작성 2020.08.10 16:32 수정 2020.08.10 16:3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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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의 시나붕 화산이 10일 오전 10시 16분쯤(현지시간) 또 분화했습니다.

시나붕 화산의 최근 분화는 8일 오전 1시 58분쯤 발생했으며, 사흘 만에 또 분화한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는 "시나붕 화산이 분화해 화산재가 산 정상에서 5㎞까지 치솟았다"며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은 분화구 입구 가까운 곳으로 접근하지 말고, 용암이 흐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 분화 (사진=AFP, 연합뉴스)
해발 2천460m의 시나붕 화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20여 개 활화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재난 당국은 작년 5월 시나붕 화산의 경보단계(1∼4단계)를 가장 높은 4단계에서 3단계로 낮춘 뒤 그대로 유지 중입니다.

3단계 경보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들은 시나붕 화산 정상 반경 3㎞ 이내, 남동 구역 5㎞ 이내, 북동 구역 4㎞ 이내 접근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날 분출된 화산재는 분화구에서 20㎞ 떨어진 마을까지 4개 이상 마을을 뒤덮었습니다.

시나붕 화산 분출로 2014년에는 16명, 2016년에는 7명이 숨졌습니다.

재난 당국은 "화산재에 의한 인체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집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물탱크 등에 화산재가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는 한편 지붕이 무너지지 않도록 청소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AFP,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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