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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92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귀국한 유학생

브루나이, 92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귀국한 유학생
보르네오섬 북부 브루나이에 석 달 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지만, 92일 만에 14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주브루나이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루나이 보건당국은 해외에서 돌아온 24세 브루나이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루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월 8일부터 이번달 6일까지 91일 연속으로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41명, 이 가운데 3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모두 완치됐습니다.

하지만, 예멘에서 유학 후 이번 달 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브루나이로 입국한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기록이 깨졌습니다.

142번 확진자는 호흡곤란을 겪다 상태가 안정됐으며, 국립격리센터에서 치료 중입니다.

브루나이는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 모두 집으로 보내지 않고, 국립격리센터에 14일 동안 의무적으로 격리합니다.

현재 575명이 격리 중입니다.

보건 당국이 142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탄 근접 탑승자들을 조사했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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