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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산사태 사망자 43명으로 늘어…파키스탄선 폭우로 64명 사망

인도 산사태 사망자 43명으로 늘어…파키스탄선 폭우로 64명 사망
▲ 인도 남부 케랄라의 산사태 현장에서 진행된 생존자 수색 작업

인도 남부 케랄라 지역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43명으로 불어났습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에서 43구의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9일에만 17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며 "이 중에는 6개월 된 영아도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아직 2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장에 폭우가 내리면서 9일 밤부터 구조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7일 집중 호우와 함께 엄청난 양의 토사가 차밭 노동자 거주지를 덮쳤습니다.

이 산사태로 주택 30여 채가 진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이후 12명만 구조됐으며 토사 속에서 계속 시신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두키 지역에서는 지난 6일에만 2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리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케랄라주에서는 2018년에도 대형 홍수가 발생해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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