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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유충 안정 국면" 학교 급식 재개 예정

<앵커>

지난달 큰 논란을 빚었던 인천시 수돗물 유충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인천시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 학교급식이 이달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 공급관로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7월 22일 이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을 비롯해 14개 배수지, 가정과 직접 연결되는 소화전 225개 등을 점검한 결과입니다.

수돗물 사용처의 계량기 직수관 23곳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공촌수계는 지난달 15일 이후, 부평수계는 모니터링을 시작한 26일 이후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수돗물 유충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이달부터 학교 급식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수돗물 급식이 중단된 서구, 부평구, 계양구 등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는 앞으로 정수장 위생 관리, 시설·전문인력 보강 등을 통해 수돗물 유충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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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해 미래 산업 육성하겠다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인천시도 종합계획을 내놨습니다.

인천시는 폐기물 처리와 자원순환, 섬 지역 의료 분야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인천의 도시 문제와 현안을 해결함과 동시에 해상풍력 발전과 바이오 AI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기술, 글로벌 인재와 자본이 모이는 글로벌 미래 선도도시가 돼야 합니다.]

인천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다음 달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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