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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광화문에 뜬 BTS…"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RUN"

[Pick] 광화문에 뜬 BTS…"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RUN"
"광화문글판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을 응원하고자 방탄소년단의 노래 'RUN'을 담은 특별편을 선보였습니다. 8월 한 달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에서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만나보세요!"  (교보생명 페이스북)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방탄소년단(BTS)의 노랫말이 등장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 앞 사옥 건물에 '광화문글판'이라는 이름으로 문학작품 글귀를 선보여왔던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의 2015년 노래 '런(Run)' 가사 한 구절을 게시한 건데요.

글판에는 곡의 후렴구인 '다시 런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가 쓰여졌습니다. '넘어져도 괜찮아, 다쳐도 괜찮아'라고 위로하며 '다시 달리자'는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런'은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이 시대 청춘을 응원하는 노래입니다. 교보생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를 전하고자 이 노래 후렴구를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교보생명 인스타그램 사진
이른바 '광화문글판'은 지난 1991년 처음 선보였는데, 지금까지는 주로 시나 에세이 같은 문학작품의 문구를 발췌해 써왔습니다. 대중가요 가사가 글판에 올라온 것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 소식에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인 '아미'의 국내외 팬들이 SNS에 잇달아 관련 사진을 올리며 크게 호응하고 있고, 폭우가 계속됐던 지난 주말에도 BTS의 광화문글판을 '직관'하고 왔다는 글들이 SNS에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교보생명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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