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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현재 수위 8.29m…강변북로 · 동부간선 통행 가능

<앵커>

이번엔 서울 출근길 상황 알아봅니다. 밤사이 주요 간선도로 통제 상황에 변화가 있었는데요.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민 기자, 잠수교 수위에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어젯(9일)밤 9m를 기록한 잠수교 수위는 밤사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조금 전에 확인해보니 8.29m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차량 통행 가능 수위에 근접한 6.7m까지 내려갔다가, 중부지방에 내린 많은 비로 이곳 수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서 다소 오르더니 또 조금씩 물이 빠지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수위가 계속 낮아질 거라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관건은 팔당댐 방류량인데, 팔당댐 여전히 초당 8천 톤 정도의 많은 물을 한강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또 내일까지 서울과, 이 팔당댐으로 물을 보내는 북한강 수계 댐들이 있는 지역,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대 300mm 많은 비가 내릴 예정입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면, 한강 수위는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이제 월요일 출근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텐데, 현재 서울 주요 간선도로의 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강과 중랑천 수위가 떨어지면서 어젯밤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에 내려진 교통 통제가 해제됐는데요.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던 지난주 목요일보다는 상황이 낫다지만, 아직 이곳 잠수교를 포함해 노들길 양방향과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나들목,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 화면에 소개된 경로로 보시겠지만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같은 사이트에서 통제 현황 미리 살펴보신 뒤 출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서울시에서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도 30분 늦추기로 한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혼잡을 줄일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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