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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로 곳곳 통제 월요일 출근길 마비 가능성…"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서울 도로 곳곳 통제 월요일 출근길 마비 가능성…"대중교통 이용하세요"
폭우로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오늘(9일) 올림픽대로를 비롯한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내일 월요일인에도 출근길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올림픽대로는 염창IC∼동작대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동부간선도로도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성수JC∼수락지하차도 전 구간에서 양방향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양방향도 통제됐으며, 내부순환로는 성수 분기점에서 마장램프 방면 성산 방향의 통행이 제한됐고 양재천로는 우면교∼영동1교 양방향 차량 통행이 안 됩니다.

개화육갑문과 여의상류·하류IC 진입도 통제되고 있고, 잠수교도 일주일 넘게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8.96m로 보행자 통행 제한(5.5m 이상)과 차량 통행 제한(6.2m 이상) 기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지역의 집중호우 영향으로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상류 댐이 방류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일 아침까지 서울 주요 도로가 대부분 그대로 통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팔당댐을 비롯해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등 한강 상류 댐이 모두 방류 중입니다. 특히 한강 본류 수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은 현재 초당 1만2천 톤 가까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내일 오전부터 호우경보 해제 시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 운영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호우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내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돼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하고, 평소보다 배차 간격을 줄였다"면서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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