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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현역 최고령 추성훈, 지난 2월 승리 후 "이제부터 내 격투기 인생의 시작"

'집사부일체' 현역 최고령 추성훈, 지난 2월 승리 후 "이제부터 내 격투기 인생의 시작"
사부 추성훈이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부 추성훈은 "현재 원 FC에서는 내가 46세로 최고령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2월 28일 무려 5년 5개월 만에 8살 젊은 상대로 1라운드 3분 5초 만에 TKO 승을 거둔 추성훈. 특히 그의 승리는 왼팔의 근육이 끊어진 상태로 펼쳐진 경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는 "수술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수술 후에는 회복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그렇게 되면 쉬어야 하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2, 3년 후에는 경기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 그래서 그나마 기회가 있을 때 참고 뛰고 싶어서 그냥 시합을 했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제자들은 사부와 함께 지난 2월의 경기를 시청했다. 이미 왼팔이 부상당한 상태로 링에 오른 추성훈은 상대에게 왼팔이 붙잡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버티던 중 카운터 펀치 한 방을 날렸고 그렇게 상대를 한순간에 제압해 감탄을 자아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추성훈은 "저는 이제부터가 제 격투기 인생의 시작이다"라며 자신에게 끝이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건넸다. 또한 그는 가능한 한 빨리 원 FC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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