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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한탄강 수위↑…포천 홍수주의보 · 철원 대피령

폭우에 한탄강 수위↑…포천 홍수주의보 · 철원 대피령

정반석 기자 jbs@sbs.co.kr

작성 2020.08.09 20:09 수정 2020.08.09 22: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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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오늘(9일)은 다시 경기, 강원, 중부지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중심이 휴전선 바로 북쪽에 걸쳐있어서 바로 그 아래 경기도, 강원도 북부가 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은 이 지역 철원, 포천에 한탄강, 또 그 밑으로 파주, 연천의 임진강 이쪽 주변이 가장 걱정입니다. 한탄강 가장 위쪽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 이곳부터 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연결하죠.

정반석 기자, 지금 뒤는 비가 좀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포천시 영평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최고 150㎜ 넘는 장대비가 내리면서 한탄강 지류인 영평천 수위가 상승해 오늘 오후 3시 이곳 영평천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 또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영평천 수위는 대홍수경보 심각 단계인 4.5m에 근접했다가 현재 홍수주의보 판단선인 3.5m 위인 약 3.7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한 수위상승
다행히 이 지역은 민가가 고지대에 형성돼 아직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위가 높아지면 당장 하류 쪽 연천 지역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당국은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도 심각합니다.

오늘 최고 180㎜ 넘는 폭우가 쏟아져 한탄강 수위가 상승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나흘 전 마을이 완전히 물에 잠겼던 철원 동송읍 이길리 132명, 갈말읍 동막리 22명, 정연리 235명 등 400여 명이 대피 지시를 받고 마을회관과 주변 초등학교 등으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대피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장마로 이달 들어서만 3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6천 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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