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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대비 · 돌풍…주요 도로 10곳가량 다시 통제돼

서울 장대비 · 돌풍…주요 도로 10곳가량 다시 통제돼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20.08.09 20:13 수정 2020.08.09 2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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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밤 서울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오늘 낮처럼 언제든지 또 비가 쏟아질 수가 있습니다. 여기다가 상류에서 계속 물이 내려오면서 한강 수위가 다시 높아져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까지 다 차들 못 다니게 통제 중입니다. 서울 현재 전체 상황 보고, 밖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일 아침 출근길 어떨지까지 점검을 하겠습니다.

먼저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몰아치는 비바람에 몸을 한껏 움츠리고 어렵게 우산을 펴보지만 금방 뒤집혀 버립니다.

폭우피해
호우경보가 내려진 한강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 다시 물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 강동구 지하철 공사장 근처에서 지반 약화로 도로 침하 사고가 났습니다.

폭우피해
이곳은 원래 학교 앞 건널목이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도로가 꺼지면서 이렇게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는 상태이고, 안쪽을 보면 상수도관과 여러 케이블들이 끊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수도관 보수 공사현장에 빗물이 다량 유입되면서 아래 토사가 유실돼 도로가 내려앉은 것입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근처 30여 세대에 수돗물이 끊겼고 복구 작업으로 도로 일부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차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 도로와는 대조적으로 도로 전체가 텅 비어 있습니다.

어제 새벽 대부분 풀렸던 서울 주요 도로 통제가 한강 수위 상승으로 다시 시작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과 올림픽대로, 노들길, 강변북로 일부 구간 등이 통제돼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이어졌습니다.

서울시내 주요도로 통제
오늘 오전부터 하나둘 다시 통제되기 시작한 서울 주요 도로들은 기존 통제 구간을 포함해 10곳가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수위 상승에 따라 통제 구간이 언제든 추가될 수 있다며 운전하기 전에 교통통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박현철·김남성,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최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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