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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트럼프 틀렸다고 말하는 것 두렵지 않다"…집무실서 만난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취재파일] "트럼프 틀렸다고 말하는 것 두렵지 않다"…집무실서 만난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김수형 기자 sean@sbs.co.kr

작성 2020.08.09 16:41 수정 2020.08.10 10: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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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가 날 질투할 거예요"…시종일관 유쾌했던 호건 주지사

사실상 트럼프당인 공화당은 미국 정당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통령의 눈치를 엄청 봅니다. 대통령에게 입바른 소리를 했다가는 트윗 융단 폭격은 기본이고, 각종 막말과 조롱으로 보복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게다가 트럼프 지지자들이 워낙 극성이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했다가는 여당 인사들은 선거에도 큰 불이익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사위'로 잘 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공화당 내부에서는 보석처럼 귀한 인물입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쏟아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틀린 말을 틀렸다고 지적하는 공화당 내 거의 유일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호건 주지사가 그럴 수 있는 건 지지율이 워낙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2차 파동이 일어나면서 미국 주지사들의 지지율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호건 주지사의 지지율은 변함이 없습니다. 7월 29일 하버드, 노스웨스턴, 노스이스턴 대학 연구원들이 2주 동안 미국인 1만 9천52명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주지사 지지율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호건 주지사가 지지율 76%로 전체 1위를 했습니다. 호건이 하는 말은 사람들이 신뢰한다는 의미입니다.

한 달 전쯤 유미 호건 여사를 인터뷰하면서 호건 주지사도 인터뷰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잘 닿으면서 아나폴리스 호건 주지사 집무실에 초대돼 일대일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메릴랜드주도 아나폴리스는 워싱턴DC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DC는 수도로 계획된 도시답게 모뉴먼트를 중심으로 백악관을 비롯한 관공서 건물들이 들어선 대도시 느낌의 행정수도입니다. 반면 아나폴리스는 고풍스러운 미국 연방 초창기 모습이 상당히 많이 간직돼 있습니다. 1783년부터 2년간 미국의 수도였다고 하는데, 상당수 관공서가 당시 지어진 것이어서 아주 오래됐다는 느낌이 물씬 나는 곳입니다. 예전에 아나폴리스를 들렀다가 오래된 주 의회 건물을 보면서 '저기가 호건 주지사가 일하는 곳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곳을 직접 와서 볼 수 있었던 건 특파원으로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별한 요구사항도 없었고, 한국 특파원으로 물어보고 싶은 거 다 물어봐도 좋다는 얘기를 듣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갔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주 의회 건물 안에 있는 호건 주지사 집무실 옆 대형 회의실이었는데, 역대 주지사들 초상화가 걸려 있는 박물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인터뷰는 충분한 거리를 두고 진행됐고, 인터뷰를 진행할 때 말고는 취재진도 호건 주지사도 마스크를 내내 쓰고 있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담백하게 말하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농담을 많이 해 인터뷰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한국에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유미 호건 여사는 알아보고 환호해줬는데 정작 자기가 주지사인 건 거의 모르더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자기는 짐이나 끌고 다니는 사람처럼 느껴졌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SBS에 인터뷰가 나가니까 유미가 질투할 거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자기도 유명해질 것이고, 유미가 한국에서 혼자만 스타가 아니라고 말해줄 거라고 답해 취재진을 웃기기도 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집무실까지 보여주면서 내부를 하나하나 설명해줬습니다. 조지 워싱턴도 그 집무실을 사용했다는데 정면에 그 초상화가 걸려 있었습니다. 미 공화당 실력자답게 역대 대통령들과 찍은 사진 등이 걸려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집무실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속실 직원들 공간이 훨씬 더 컸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SBS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지사(왼쪽)
● "한국인 혐오 발언 하지 말라고 전해달라"…펜스 부통령 몰아세운 유미 호건

지난 2월, 공화당 주지사 협회 비공개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들은 끔찍한 사람", "문재인 대통령 상대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걸 호건 주지사는 최근 출간된 자신의 자서전 'Still Standing'을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서 주요 내용을 처음 공개했을 때 SBS도 관련 리포트를 했을 정도로 한국에서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당시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질문했는데 호건 주지사는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줬습니다.

질) 공화당 주지사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련한 혐오 발언을 했을 때 어떻게 생각했나요? 다른 주지사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답) 저는 정말 놀랐고, 그 발언에 진정 혐오감을 느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를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게 처음이 아니지만, 당시 발언은 정말 뜬금없었고 왜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저는 그 발언이 정말 틀렸고 상대를 아프게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랑 같이 앉아 있었던 제 아내가 걱정됐습니다. 그 발언은 거의 한국인에 대한 공격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누구도 그게 좋은 연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누구도 그 발언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주지사들이 시선을 내리깔고 눈만 굴리고 있더군요. 그중에서 제 아내만큼 상처를 받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어했다는 것도 압니다. 아내는 눈물이 나오는 걸 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주지사들이 전부 모였습니다. 제가 주지사들을 모시고 갔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으로 나와서 특별한 한미 관계에 대해서 연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완전히 정반대더군요. 공화, 민주 주지사들 전부 한국대사관에서 베풀어준 환대에 감사했고, 한미 관계가 특별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련 발언한 것 관련해서 공개하지 않은 얘기도 있나요?

답) 이 얘기는 전에 말한 적 없습니다. 그 다음날 주지사 만찬이 백악관에서 있었는데 우리 부부가 펜스 부통령 부부와 함께 앉았습니다. 펜스 부통령 아버님께서 한국전 참전용사입니다. 유미는 한국전 참전용사 관련한 행사에 많이 참석합니다. 한국에서 자유를 위해 싸워준 군인들에게 항상 감사를 표시했고요. 아내는 전에도 펜스 부통령에게도 아버지에 대해서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군인들의 용기가 없었다면 자기가 여기 없었을 거라는 말도 했었고요. 그런데 유미가 펜스 부통령에게 그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얼마나 모욕적이고 자신을 아프게 했는지 말하더군요. 부통령은 뭐라고 말할지 모르더군요. 아내는 부통령 앞에서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면서 그 발언이 끔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에게 그렇게 말해서는 안 된다고 전해달라고 하더군요. 아내가 꽤 거칩니다. (웃음)

김수형 취재파일_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 모욕 발언, 트위터 두렵지 않아…틀린 발언 지적해야"

트럼프 대통령에게 왜 자주 맞서게 됐는지 물어봤는데, 솔직한 심정을 말해줬습니다.

질) 공화당 소속 주지사인데, 대통령에게 맞서는 게 부담스럽지 않나요?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메시지를 내면 목소리를 내는 이유가 뭔가요?

답) 저는 대통령에 그냥 반대하려는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동의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저는 기꺼이 트럼프 대통령을 도울 것입니다.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대통령이 도와준 일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틀린 말을 했을 때 틀렸다고 말하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공화당에서 이렇게까지 말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저는 일종의 충성심 경쟁 같은 거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릴랜드 주민들을 위해서 사실을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욕적인 말이나 트위터가 두렵지 않습니다. 공화당 일부는 자기 선거에서 불리할까봐 걱정하지만 저는 직설적이고 정직한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 방역대책 따라 한 것…가을쯤 한국 진단장비 추가 구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통제 불능이라는 말이 딱 맞는 상황입니다. 남부와 서부의 확산세가 워낙 심한 상황이지만, 메릴랜드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4월 17일 26.92%였던 코로나19 일주일 확진율은 8월 6일 3.9%까지 떨어졌습니다. 5% 미만이면 상황이 관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메릴랜드주는 이런 점에서는 코로나 모범 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나폴리스 주민에게도 호건 주지사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는데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려줘서 메릴랜드는 코로나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질) 메릴랜드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 사태 초기부터 상당히 공격적인 조치를 내렸습니다. 한국이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모범이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잘 보고 따랐습니다. 오늘 코로나 확진율이 이번 사태 이후 가장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코로나19가 통제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다른 주에서 숫자가 워낙 폭증하고 있어 걱정됩니다. 바이러스는 주 경계를 따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해서 사태를 매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질) 마스크 쓰는 게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답) 마스크 착용은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대책입니다. 한국이 아주 효과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이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이걸 두고 너무 정치적인 논쟁이 많아서 사람들이 마스크 쓰는 걸 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리두기를 하고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써야 경제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해야 락다운을 피할 수 있습니다.

질) 한국 진단장비 도입이 도움이 됐습니까?

답) 3월 초에 미국 전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2천 건밖에 못 했습니다. 인구 대비로 한국은 미국보다 훨씬 더 많은 검사를 했고요. 당시 미국 50개 주지사가 자기 주 진단장비를 알아서 구하도록 내버려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은 부족했고 수요는 엄청났습니다. 한국에서 진단장비를 들여온 것은 엄청난 도움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가 한국에서 들여온 진단장비 50만 개는 당시 미국 상위 4개 주의 검사 능력을 합친 것 이상이었습니다. 지금은 미국도 검사 능력이 많이 확충됐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성취였습니다.

질) 한국 진단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나 한국 정부와 협력 계획이 더 있나요?

답) 우리가 한국에서 진단장비를 들여올 때 검사 결과를 내놓는 기계와 기술을 함께 수입했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볼티모어에 있는 메릴랜드 대학에 주 정부 검사소를 세웠습니다. 거기서 24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내놓습니다. 하지만 일부 연구소에서 수요가 폭증하면서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열흘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한국 장비와 기계, 기술을 이용하면 정말 빨리 결과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한국 진단장비는 전략 비축했는데, 소비되는 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가을까지는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필요하다면 우리는 분명히 다시 한국을 찾을 것이고, 더 많은 진단검사를 위해 추가 주문을 할 것입니다.

질) 쿠오모 주지사도 딸들이 왜 한국에서 진단장비 들여올 생각 못했냐고 발언했었는데요.

답) 아주 좋은 발언이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자기도 그렇게 들여왔으면 한다고 농담을 했었던 건데, 그 발언이 크게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는 아주 열심히 일하는 팀이 있습니다. 아내 유미로부터 진단장비 도입이 시작됐고, 그녀는 노력을 계속했습니다. 메릴랜드와 한국에 대한 사랑이 우리가 앞으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차기 대선 도전은?…"공화당과 민주당을 잇는 다리가 되고 싶다"

메릴랜드는 주지사의 3연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호건 주지사의 임기는 2023년 초에 끝나는데, 공화당 내에서 2024년 대선 유력 후보로 보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호건 주지사는 대선 출마에 대한 생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본인도 미국이 이런 방향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질) 호건 주지사는 2024년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입니다.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요? 그리고 한미 관계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생각입니까?

답) 저는 미국을 위해서 우리가 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싸움과 분열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조차 하지 않습니다. 저는 공화당과 민주당을 함께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초당적인 해결책을 궁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오랫동안 강력한 우방이었고,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들었던 분열적인 언사로 이런 관계를 해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는 오랜 우정과 상호 도움이 되는 관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김수형 취재파일_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인터뷰
● "자서전 한국어로도 나왔으면"…"이제 100% 암에서 회복"

호건 주지사의 자서전은 한국 얘기가 상당히 많아서 술술 잘 읽힙니다. 자신의 성장 과정부터 유미 호건 여사를 만나 결혼하는 과정, 코로나 팬데믹을 어떻게 극복해가는지 등을 쉬운 말로 써놨습니다. 특히 14시간 분량의 오디오북은 본인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보통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호건 주지사는 자기가 최대한 친근하게 읽어준다는 생각으로 직접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자기 책이 한국어로도 출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인 아내부터 한국과 관련한 얘기를 워낙 많이 써서 한국 독자들도 읽으면 흥미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출판사를 빨리 구해서 출간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첫 임기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암 발병으로 큰 위기를 맞은 바 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나와 기자회견을 통해 자기 건강 상태를 공개하고 치료를 받았는데, 지금은 100% 암을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고 깨끗하면 완치 판정을 받는데 이번 팬데믹 기간에 5년을 넘겼다고 합니다. 원래 아주 아름다웠던 자기 머리를 찾을 수는 없겠지만 아직 자투리는 남아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유미 여사가 해주는 한국 음식이 너무 좋다고 한참을 말했습니다. 아내가 어머니, 할머니로부터 배운 음식 솜씨가 너무 좋아서 김치도 너무 잘 담근다고 자랑했습니다. 점심도 관저에서 아내가 해준 LA갈비 먹고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유미 호건 여사도 지난번 인터뷰에서 남편이 자기보다 매운 거 더 잘 먹는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말이 괜히 한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인 아내 자랑과 한국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호건 주지사는 한국 사위라고 불러도 될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걸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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