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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여파' 프로야구, 더블헤더 조기 시행 불가피

'장마 여파' 프로야구, 더블헤더 조기 시행 불가피
길어지는 장마에 많은 경기가 취소되면서 프로야구가 일정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비로 42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14경기가 이미 치러졌거나 다른 날짜에 재편성됐지만, 28경기는 아직 편성되지 못했습니다.

미편성 경기가 가장 많은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9경기)이고, KIA 타이거즈(8경기), NC 다이노스·kt wiz(이상 7경기)가 뒤를 잇습니다.

KBO 사무국은 10월 18일까지 정규리그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미편성 경기는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치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10∼16일에도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고, 더 취소될 경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정해진 기일 내에 정상적으로 모든 경기를 치르려면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 단장들은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어 전반적인 정규리그 일정 진행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더블헤더 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겁니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선수들의 체력 유지를 위해 7∼8월 혹서기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비가 오랫동안 많이 내려 시즌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기에 더블헤더를 8월에 앞당겨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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