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트리플 더블' 댈러스, 연장 끝에 밀워키 제압

미국프로농구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의 트리플 더블을 앞세워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를 제압했습니다.

댈러스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리그 밀워키와 경기에서 연장 끝에 136대 132로 이겼습니다.

돈치치는 36득점 14리바운드에 커리어하이인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무게감 있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동료들에게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연결해 팀의 득점에 앞장섰습니다.

1쿼터에서 35대 32로 앞선 댈러스는 2쿼터에서 아데토쿤보와 브룩 로페즈를 앞세운 밀워키에 역전을 허용해 62대 71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댈러스는 3쿼터에서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등의 활약으로 89-91로 격차를 줄였고, 자유투로 4점을 추가해 역전했습니다.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던 4쿼터에서는 댈러스가 117-119로 다시 뒤처졌으나 쿼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돈치치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으로 이어진 경기에서는 댈러스가 팀 하더웨이 주니어, 도리언 핀니-스미스의 3점 슛과 돈치치의 플로터로 앞서며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4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로페즈가 34득점 7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