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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내일 남해안 상륙…최대 500㎜ 비 예보

태풍 '장미' 내일 남해안 상륙…최대 500㎜ 비 예보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20.08.09 13:34 수정 2020.08.09 15: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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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태풍 장미 내일 남해안 상륙…최대 500㎜ 비 예보
이달 들어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 중이어서 전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오늘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중심 기압 1천hPa, 강풍 반경 약 200㎞, 중심 최대 풍속 초속 18m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경우 올 여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첫 태풍이 됩니다.

이후 점차 약화하며 북동진해 10일 밤 동해상으로 진출하고, 11일 오전에는 점차 저기압으로 변할 전망입니다.

장마전선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은 전국, 모레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내립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남부지방은 10일 밤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9∼11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강한 비가 이어지는 중부지방은 100∼300㎜(많은 곳 500㎜ 이상),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0∼200㎜입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에 가장 가까운 제주 남부·산지와 경남,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 이상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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