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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강한 비…태풍 '장미', 내일 남해안 상륙

<앵커>

이런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오늘(9일) 새벽에 발생한 5호 태풍 '장미'까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입니다.

<캐스터>

지금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이 되면서 서울, 경기도와 강원, 충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10~30mm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만 호우주의보와 함께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인데요.

앞으로 오늘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중부 지방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나 북상하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내일 특히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입니다.

앞으로 내일 오전에는 제주 동쪽 해상을 거쳐서 내일 오후에는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내일 새벽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 지방은 호우와 강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많은 곳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되고 중부 지방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모레까지 5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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