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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IC 통제…잠수교 수위 8m 임박

<앵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빗줄기가 거센데요, 한강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소희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이곳 잠수교는 아침 내내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지금은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제(7일) 최고 11.5m를 기록했던 잠수교 수위는 점차 낮아져 오늘 새벽 6.7m대까지 내려갔지만, 비가 꾸준히 내리며 지금은 7.8m를 넘길 정도로 수위가 다시 빠르게 올랐습니다.

수도권에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모레까지 최고 500mm의 비가 서울지역에 예보된 만큼 잠수교 차량 통제 기준인 6.2m 아래로 수위가 내려가는 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주변 교통도 계속 통제되고 있겠네요?

<기자>

네, 오전 10시 40분부터 올림픽대로 여의 상하류 나들목 모두 통제됐습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9천600톤 이상으로 늘며 한강 수위가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또 양재천로 일부 구간, 서울 잠수교, 개화 육갑문 근처 등의 통행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서울시는 어젯밤 10시 반부터 재해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랑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와 한강 시민공원 주차장 11곳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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