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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나흘째 수색…궂은 날씨로 난항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나흘째 수색…궂은 날씨로 난항
강원 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헬기 10대와 보트 72대,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천558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특히 어제 실종자 2명을 발견한 춘천 서면 덕두원리 지역에 인원을 대거 투입해 도보 수색을 정밀하게 할 예정입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의암댐 방류량도 오늘 새벽 2시 기준으로 초당 2천100여t에서 1천800여t으로 줄였습니다.

변수는 날씨입니다.

현재 수색 구간 곳곳에는 안개가 끼어 있는데다 유속이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도보로 정밀하게 수색하는 것과 함께 수변 항공 수색을 진행하는 등 실종자를 찾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8명 가운데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환경감시선에 탔던 57살 황 모 씨와 57살 권 모 씨, 춘천시청 32살 이 모 주무관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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