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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구름 북상…중부 저녁부터 다시 강한 비

<앵커>

남부지방은 지금도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저녁부터는 중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남유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지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은 아직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비구름대가 조금 더 북상을 해서 지금은 경기 남부와 서울, 강원 지역에도 약하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 호우특보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로까지 확대가 됐고요.

앞으로 오늘 중으로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으로도 호우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낮부터 남부 지방의 비는 조금씩 약해지겠습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은 오늘 저녁부터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충청 지역에 많은 곳은 300mm 이상이 내리겠고요.

영동과 남부 지방 많은 곳으로도 250mm 이상이 더 오겠습니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거리가 좀 멀어서 위성상에는 잡히지 않는데요, 앞으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발달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에 다음 주 월요일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오겠습니다.

이 비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계속되겠고요.

수도권과 영서 지역은 다음 주 금요일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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