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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매킬로이 주춤…리하오퉁 PGA챔피언십 깜짝 선두

우즈·매킬로이 주춤…리하오퉁 PGA챔피언십 깜짝 선두
중국의 리하오퉁이 PGA 챔피언십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리하오퉁은 오늘(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리하오퉁은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중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메이저 대회 라운드 종료 후 중국인이 선두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2타 차입니다.

토미 플리트우드, 제이슨 데이, 대니얼 버거, 브룩스 켑카, 저스틴 로즈, 마이크 로렌조-베라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속한 '스타조'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매킬로이가 1언더파 69타를 치고 중간합계 1언더파로 이들 중 가장 높은 공동 31위에 올랐고, 우즈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중간합계 이븐파를 기록해, 순위가 공동 20위에서 공동 44위로 떨어졌습니다.

토머스는 중간합계 1오버파로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가 공동 16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적어내고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기록했습니다.

1타를 줄인 안병훈과 1타 잃은 강성훈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로 컷 통과에 성공했습니다.

임성재와 신예 김주형은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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