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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비 잦아든 수도권…개화육갑문 부근·잠수교 운행 통제

<앵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비가 잦아들면서 한강 수위는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재현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잠수교엔 조금 전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7일)는 완전히 물에 잠겼던 도로 표지판이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다시 모습을 드러냈지만, 중부지역에 추가 비 소식이 예정돼 있어 통행까지는 며칠 더 걸릴 걸로 보입니다.

한때 11.5미터를 넘겼던 잠수교 수위는 오늘 아침 7.3미터까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오전 9시 반쯤부터 수위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현재는 7.5미터 정도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는 각 도로의 가장 낮은 곳보다 수위가 내려가면서 어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차량 운행이 통제됐던 올림픽대로 여의 상, 하류 나들목은 오늘 오전 4시 20분 이후 차량 운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

여전히 통행이 제한된 곳은 올림픽대로에서 강서구 개화동과 방화동으로 향하는 길목인 개화 육갑문 부근, 그리고 이곳 잠수교입니다.

수도권 일대의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듦에 따라 팔당댐 방류량도 줄었는데요, 팔당댐은 현재 초당 약 8천 톤이 조금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5명이 실종된 강원 의암호 사고 현장에서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시작해, 조금 전인 11시부턴 33척의 민간 선박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팔당댐까지 전 구간을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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