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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말까지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독자 추진"

트럼프 "연말까지 급여세 유예·실업수당 연장 독자 추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책을 두고 민주당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독자적으로 급여세 유예와 실업수당 연장 등의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개인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이 중요한 구호책을 인질로 삼는 것을 지속한다면 나는 대통령 권한으로 미국민이 필요로 하는 구호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급여세를 유예하고,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하는 한편 학자금 융자,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주말까지 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주말'이 이번 주인지, 아니면 다음 주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앞으로 수 주 동안 보험사들이 기저 질환자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보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이 불발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 행동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정 권한에 의존하는데, 이는 법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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