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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옆에서 보면 1% 부족"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1% 부족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7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의 사의 표명은 정부 정책 불신을 없애기 위한 결단이자 희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SBS 8시 뉴스에 출연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투기 수요에 공포 수요까지 더해 부동산시장이 왜곡됐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제가 옆에서 보면 1%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기 이익은) 조세든 개발부담금이든 해서 최대한 환수하는 게 1차일 테고 집을 사지 않고도 살 수 있는 길을 열어 줘야….]

그러면서 무주택자에게 최소 30년 이상 저가로 주택을 공급하는 기본주택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어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 5명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는 정책 신뢰 회복을 위한 결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부동산에 대해서 이해관계를 갖는 사람들이 부동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하면 사실은 불신하게 되죠.]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해결책으로는 검사장 직선제를 통한 국민 직접 통제를 제안했습니다.

대선 지지율 상승과 관련해서는 기분은 좋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고,

[이재명/경기도지사 : 제가 전에 이 지지율에 취해서 잠깐 페이스를 잃는 바람에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정말 바람과 같은 것이어서….]

차기 대선을 지배할 시대정신은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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