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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정한민 데뷔골…서울, 강원 꺾고 2연승

'젊은 피' 정한민 데뷔골…서울, 강원 꺾고 2연승
프로축구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란히 시즌 첫 골을 넣은 정한민과 한승규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원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반기 5연패 하는 등 최악의 부진 속에 11위까지 추락했던 서울은 김호영 감독대행 체제 출범 뒤 2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가장 먼저 15라운드를 치른 서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경쟁팀들을 제치고 7위(승점16·5승 1무 9패)로 뛰어올랐습니다.

서울 유스팀인 오산고 출신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성인팀에 입단한 공격수 정한민이 '일'을 냈습니다.

정한민은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윤주태의 패스를 받은 뒤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강원 골대 왼쪽 하단에 꽂았습니다.

지난 성남FC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정한민이 2경기 만에 기록한 프로 데뷔골이었습니다.

추가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입단한 프로 4년 차 한승규가 책임졌습니다.

한승규는 후반 15분 오른쪽을 돌파한 김진야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슈팅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은 후반 교체 투입된 박주영이 추가시간 3대 0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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