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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틱톡-위챗 퇴출에 보복 시사

중국, 미국의 틱톡-위챗 퇴출에 보복 시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인기 앱인 틱톡과 위챗을 미국에서 사실상 쫓아내는 행정명령을 내린데 대해서 중국 정부가 보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은 오늘(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번 조치를 노골적인 패권행위라고 평가하면서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해당 기업들이 미국 법을 지키고 있는데도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힘을 남용하고 이 기업들을 무리하게 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이 자국 기업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하게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기 동영상 앱인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나 채팅앱인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와 모든 거래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명령은 45일 뒤부터 미국 관할권 내의 모든 개인과 기업은 두 회사와 거래를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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