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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흑인 분장한 고등학생 비판…"불쾌한 행동"

가나 출신의 방송인 샘 오취리 씨가 고등학생들이 가나의 장례 댄스팀을 패러디해 졸업사진을 찍은데 대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났습니다.

샘 오취리 씨는 어제 자신의 SNS에 해당 패러디 사진을 올리면서 흑인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라며, 제발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속 학생들은 얼굴을 검게 칠하고 이른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했습니다.

'관짝소년단'은 관을 둘러업은 상여꾼들이 춤을 추는 가나의 장례식 풍습을 담은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빌려 관짝소년단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샘 오취리 씨는 문화를 따라 하려는 건 알겠는데 굳이 얼굴을 검게 칠했어야 했냐며, 이런 무지한 행동이 한국에서 계속되어선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관짝소년단 멤버들이 코스프레하는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하는데 무슨 문제냐'며 이번 사진은 인종차별 의도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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