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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내리는 '입추'…충청 이남 최고 300mm ↑

절기 입추인 오늘(7일)도 충청 이남 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주로 남부 지방 쪽을 지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붉게 보이는 호남과 영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호남과 영남, 충청 남부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앞으로 비구름이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중부 지방 쪽으로도 특보가 더 확대 발효될 전망입니다.

오늘과 내일 오전까지 주로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충청 이남입니다. 영서 남부와 경기 남부, 충청과 전북, 경북으로 많게는 300mm 넘게 더 쏟아지겠습니다.

반면 오늘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은 빗방울만 떨어지거나 비가 약하게 내릴 텐데요, 내일 오후부터 다시 강하게 집중되면서 주말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비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이후 수도권과 영서 지방은 금요일까지도 한참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이례적으로 길고 강한 장맛비에 더 이상 피해 없도록 안전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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