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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행주대교 대대적 수색…"CCTV · 사고녹취 공개하라"

<앵커>

지금 북한강 일대에서는 어제(6일) 춘천 의암댐 선박사고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어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아직 5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G1 신건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대책본부가 세워진 춘천 경강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경찰과 소방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인데요.

수색을 재개한 지 5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소양강댐 방류량을 기존보다 25% 줄였지만 여전히 유속이 빠르고 옅은 안개가 낀 상황이어서 수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 5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오늘은 서울과 경기 등 인접 지역과 협조해 의암댐에서 서울 행주대교까지 대대적인 수색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우선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1,400여 명을 투입하고 헬기와 보트 등 장비 100여 대를 동원할 방침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춘천시장은 오늘 아침 대책본부를 찾아 사고 가족들을 만났는데요.

춘천시장은 마지막 1명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들은 경찰 수사와 현재까지 공개된 사고 경위를 믿을 수 없다면서 CCTV와 사고 당시 녹취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전 11시쯤 인공 수초를 고정하려던 경찰선과 춘천시청 행정선 등이 침몰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모두 8명이 물에 빠져 지금까지 2명이 구조됐고 1명은 사고 지점에서 13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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