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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홍수주의보 해제…올림픽대로 · 노들길 통제

<앵커>

어제(6일) 낮 한강대교 일대에 9년 만에 한강 본류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2시간 전쯤 해제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강변북로의 통행도 오늘 아침 재개됐는데요, 한강 잠수교의 수위도 좀 내려갔는지 현장 취재기자 먼저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반석 기자, 잠수교 수위는 좀 내려갔습니까?

<기자>

네, 어제 9년 만에 한강대교 일대에 발령됐던 홍수주의보가 오늘 오전 9시 해제됐습니다.

현재 한강대교 수위도 조금 낮아져, 홍수주의보 판단 선인 8.5m 아래, 약 6.7m로 내려왔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엿새째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여전히 강물에 잠겨 나무 윗부분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어제 낮 한때 최고 11.5m까지 치솟았다가 서서히 낮아져 지금은 9.5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앵커>

변화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주요 간선도로 교통 통제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부 간선도로의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한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져 통제가 풀린 곳도 많습니다.

조금 전 새벽 6시부터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는 양 방향 운행이 재개됐고, 오전 8시 반부터는 강변북로도 교통통제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는 염창나들목에서 동작대교까지 양 방향 통제되고 있고, 노들길 대부분 구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회하는 차량으로 인해 주변 도로 곳곳에 정체가 빚어질 우려가 있어서 오늘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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