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연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하락해 오늘(7일) 오전 위기대응 관심 단계보다 낮은 5m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늘 필승교 수위는 오전 6시 30분 기준 5.43m를 기록했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지난 5일부터 급격히 치솟아 13.12m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비가 잦아들며 수위가 내려가 오늘 0시부터 관심 단계인 7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군남댐 수위도 5일 오후 계획홍수위인 40m에 근접하는 39m대를 유지했으나 현재는 3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임진강 수위가 상승하자 연천 군남면 등 6개 면 462가구 980명이 학교와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등 파주와 연천 접경지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현재 읍면동별 침수 피해 현황 등을 파악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