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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보다 높은 군남댐 수위…파주 주민 대피령 유지

제한보다 높은 군남댐 수위…파주 주민 대피령 유지

민경호 기자 ho@sbs.co.kr

작성 2020.08.06 20:21 수정 2020.08.06 23: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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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지난 밤사이 홍수특보가 내려졌던 임진강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비가 내린 데다가 강 상류, 그러니까 북한 쪽에서 댐의 수문을 열면서 임진강 군남댐은 한때 최고 수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민경호 기자, 임진강 수위가 좀 내려가야 할 텐데 지금은 비는 그친 거 같네요.

<기자>

이른 오후까지만 해도 비가 오다 말다 했고 때로는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오후 4시를 지나면서 비가 그치고 구름 사이로 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어제(5일)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오늘 새벽까지 40m를 유지하던 수위가 점점 낮아져 조금 전에는 35.33m를 기록했습니다.

방류량도 오늘 새벽 최대 초당 1만 3천 톤에 달했지만, 지금은 8천 톤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앵커>

대피했던 주민분들,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고는 해도 앞으로 비 소식도 있고 여전히 불안할 거 같습니다.

<기자>

네, 한 고비를 넘겼다는 것뿐이지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수위가 낮아졌다고 해도 홍수 조절을 시작하는 기준이 되는 제한 수위 31m보다는 4m나 높은 상황입니다.

여러 지류에서 물이 모이는 임진강 하류 수위는 여전히 높습니다.

현재 파주 비룡대교의 수위는 경계 단계인 11m대로, 어제 오후 내려진 홍수경보도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임진강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어제 파주와 연천 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연천의 경우 오늘 오후 모두 해제됐지만 파주는 비룡대교 홍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대피령을 유지할 계획이어서 아직 일부 주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파주의 이재민 임시보호시설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준희, VJ : 김종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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