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꾼에 잡혔던 푸른 바다거북 36마리, 바다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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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밀렵꾼에게 잡혔던 푸른 바다거북 36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발리 천연자원보호국은 구조된 거북이 중 우선 25마리는 해변에 방사했고 나머지 11마리도 곧 풀어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구조된 푸른 바다거북은 세계 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으로 길이가 1m 이상 무게는 300kg 이상으로 자라는 대형 거북입니다.


푸른바다거북은 알과 살이 모두 별미로 여겨져서 불법 포획과 도살에 시달려 왔는데요.

이로 인해 개체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밀렵꾼 소탕 작전까지 벌였고 이번에 30마리가 넘는 거북을 구조했습니다.

피의자들을 경찰에 넘겨졌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들은 "방사한 거북들이 무사히 다시 알을 낳고 잘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제발 사람의 욕심으로 동물들 못살게 굴지 맙시다ㅠㅠ" "아무 잘못 없는 거북이들.. 다시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