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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비 잦아든 중부…충청 이남 최대 200mm 더 내린다

정말 다행히 비가 그치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가면서 서쪽 지역의 비는 거의 다 그쳤고요, 지금은 전남과 영남 지역에 시간당 1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오전 11시를 기해 호우특보가 많이 바뀌었는데요, 지금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바람의 세기도 아침에 비해 많이 약해짐에 따라서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이렇게 중부 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충청 이남 지역은 내일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영남 지역에 50~150,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지역에 많게는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렇게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 대체 언제 끝나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일단 예보상으로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요. 금요일까지는 수도권과 영서 지역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다음 주 토요일이 되면 전국의 장맛비가 대부분 끝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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