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 곳곳 막혔다…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교통통제

<앵커>

밤새 수도권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강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서울시내 주요 도로 통제 구간도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서울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홍영재 기자, 현재 통제 구간들 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새 쏟아진 비로 오늘(6일) 아침 7시 5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와 강변북로까지 통제돼 그야말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 구간이 어젯밤부터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고,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에서 의사협회 진입로 간 양방향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또 내부순환도로 마장램프에서 성수분기점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수위가 올라가서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분기점 구간도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 4시부터는 서울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닷새째 통제를 이어가는 잠수교 수위는 10.6m 수준으로, 보행자 통행 제한 기준인 5.5m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북한강 최상류인 소양강댐이 3년 만에 수문을 열면서 상류 댐들이 연쇄적으로 방류량을 늘리고, 밤사이 서울 지역에 비가 쏟아진 영향입니다.

특히 한강 수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팔당댐 방류랑도 초당 1만 6천 톤을 넘어섰는데 이 물이 한강 하류로 흘러들어올 때쯤 수위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